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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 위코드 1~2주차 회고

by @일리 2023. 2. 23.

2022년 12월 25일 작성

 

위코드에서 수업을 들은지 벌써 2주가 지났다. 집에서 학원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정도는 2n년차 경기도인이라면 끄떡없다! 내가 강철체력은 아닌지라 거뜬한 건 아니지만, 수업 시작이 10시라 다닐만하다. 학원에는 보통 9시 35분~40분 사이에 도착한다. 언제나 예상치 못한 문제(예를 들어 이번 3호선 화재로 3호선 상하행선이 중단된 것처럼..)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도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주동안 수업을 들은 후기는 배우는 내용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자습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그래서 따로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듣는 학생이 많다. 이런 방식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내가 과제에 시간을 투자하고, 배운 내용을 소화시킬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맘에 든다. 아무리 많은 내용을 학습한다해도 그것을 소화하지 못하면 배우는 의미가 없기에 일단 위코드에서 가르쳐준 내용을 습득하고, 내가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자기주도방식이 난 좋다.

 

공부 외의 생활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학원에 오기 전 나는 회사에 다녔다. 집순이라 회사-집만 반복하며 살면서 매일 똑같은 사람과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하다가 위코드에 와 다양한 삶을 산 40명의 사람들을 만나니 정말 새로웠다. '아 맞다~!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살 수 있지!' 하면서 내가 참 우물 안 개구리였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내 인생이 아쉬운 건 아니고 수강기간동안 잠잠히 있던 내 도전의식을 조금씩 깨워서 수업이 끝나면 다양한 활동을 좀 해봐야겠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코딩을 하며 겪는 일들이 마치 내가 일을 할 때 겪는 일들과 결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나는 보상업무를 했는데 돈과 관련된 일이다 보니 늘 갈등이라는 문제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매일 생겼다. 코딩도 마찬가지로 코드를 작성한다 -> 오류 발생 -> 문제 해결 -> 새로운 오류가 발생 -> 또 문제 해결 이런 식으로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문제 해결을 할 때 a 방법 시도 -> 엥 해결이 안되네 -> 그렇다면 b 방법 시도 -> 엥 그래도 해결이 안되네 -> 선배님들의 의견 여쭤보기 또는 시간이 약이다~하면서 기다리기 와 같이 문제 해결 과정을 매번 경험해보았기에 수많은 문제를 직면해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을거라고 믿는다!!

 

남은 기간동안 또 힘내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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